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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 일상의 끄적임

밤이 되면 왜 더 센티해질까? 감성 충만해지는 이유

by 닮은부부 2025. 8. 28.

 

밤이 되면 센티해지는 기분에 대해 공감하는 분들이 많죠? 저 역시 그런데요. 하루를 마무리하고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감정이나 생각을 하게 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해요. 밤에 유독 감성적으로 변하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과학적, 심리적 요인들이 있다고 하니 함께 알아볼까요?

밤에 센티해지는 이유

1. 멜라토닌 분비의 영향 밤이 되면 우리 몸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이 호르몬은 단순히 잠을 오게 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감성적인 상태를 더 잘 느끼도록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밤의 고요함 속에서 멜라토닌의 작용이 더해지면, 낮 동안 억눌렀던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쉬워집니다.

 

2. 외부 자극의 감소 낮에는 회사 업무, 학업, 사람들과의 만남 등으로 인해 뇌가 수많은 외부 정보와 자극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이런 외부 자극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외부가 아닌 내면으로 주의를 돌리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3. 심리적 취약성 증가 밤은 원래 취약성을 느끼기 쉬운 시간입니다. 낮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사라지고 어둠 속에서 혼자 있게 되면, 고독감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과거를 회상하거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등 '센티한' 생각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4. 창의력과 성찰 능력 향상 밤 시간은 뇌가 창의적인 활동이나 성찰을 하기에 좋은 상태가 됩니다. 낮 동안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고 비선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하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내일의 할 일을 정리하는 등의 활동이 더 정리정돈 잘 된 느낌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밤은 감성적인 기분을 느끼는 데 최적화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네요. 하루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죠. 이런 시간이 저는 참 좋아하는터라, 이 시간을 방해받을 때는 마치, 갱년기를 맞이한 사람처럼 갑자기 짜증이 폭발하더라고요 ㅠㅠ 순간, 나 분노조절장애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ㅋㅋㅋ그러니 이왕이면 방해받지 않고 싶네요. 밤마다 센티해지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그 시간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사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이런 센티함이라는 단어를 헤아길 정신없이 아이들이 좀 잘 자는 밤이면 조용히 집안정리하고, 아이들 잘 때 나도 자야한다며 아무생각없이 취침에 들기 바빴는데, 이제는 제법 아이들이 크다보니 아이들도 저도 생각할게 각자 많아지네요. 청소년기에 자신을 찾는다고 하던데, 저는 이제서야 나는 앞으로 뭘 하며 살아야하나, 남은 생은 어떻게 살아야하나 ㅋㅋㅋㅋ생각하다보니 청소년기에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건 아닌 것 같아요.

 

혼자 사는게 아니다보니, 다 같이 잘 어우러져서 사는게 중요한데 이게 참 쉽지 않죠. 대부분 내가 배우고 내가 생각한 것 위주로 모든 걸 생각하고 대하다보니 말이죠. 잘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말이죠.